교육부, 외국 교육기관 교육분야 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 2013-12-27

교육부 국내 교육환경을 글로벌화 시키기 위해
교육분야 외국 교육기관 투자활성화 방안 발표

정부는 해외자본 유치와 유학적자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교육분야 투자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과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외국교육기관이 국내 학교법인과 합작해서 분교 등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외국학교들의 국내 진출 여건이 개선돼 외국대학 등의 국내 분교 설립이 늘어나고 국내 교육기관이 이들 학교의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설립된 국제학교는 투자자들에게 잉여금을 배당할 수 있도록 해 대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제주 국제학교는 영리법인인데도 결산상 잉여금의 배당이 허용되지 않았다.

아울러 단기 해외연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국제학교를 포함해 일선 초•중•고•대학교가 국가, 지자체, 교육청 등과 약정(MOU)을 맺고 영어캠프를 열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이번 투자활성화 대책은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하는 현시대에 맞추어 해외 유수의 대학을 유치해 국내 교육환경을 글로벌화시켜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연간 40억달러에 이르는 유학수지 적자를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